오늘의 지노다요의 먹는다요는 냉면이다. 여름이 오면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중에 하나가 바로 냉면인데, 아무래도 시원한데다가 간편하기 때문에 항상 찾게 되는듯. 그런데 냉면은 보통 따로 판매하는걸 먹게 되는것보다는 고기집에서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에 후식으로 소화가 잘되라고 식초가 들어간 냉면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육쌈냉면이라는 이런 걸 반대로 뒤집어서 판매를 하는건데, 여기는 냉면이 주이고, 고기가 반찬이다. 냉면을 주문하면 고기를 주는것인데 숯불에 구운 고기라서 그런지 맛있고, 냉면이랑 잘어울린다.

 

 

그런데 왠지 고기가 주인공

 

 

육쌈냉면에서 나오는 고기다. 2인분 주문을 해서 나온양. 저정도면 두명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숯불에 바로 직화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숯불냄새도 나고 좋다. 여담이지만 다른 본점이 아닌 분점들을 갔을때에는 주방에서 그냥 대충 구웠는지 식은데다가 숯불냄새도 안나서 맛대리가 전혀 없었다.

 

 

 

 

냉면은 맛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먹을 만하다. 어차피 냉면에 들어가는 소스는 그놈이 그놈이기 때문에.. 천연재료만을 사용해서 늘상우리가 먹던 맛을 만들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할만 하겠지.

 

 

 

 

위와같이 주인아저씨가 한쪽 구석에서 쉴틈없이 게속해서 고기를 굽고 있다. 냄새도 음식점 전역에 퍼지면서 식욕을 더욱 돋구는듯. 저런 퍼포먼스가 있어야 한다. 그래도 본점인데..

 

 

 

 

냉면이란 음식의 장면은 이렇게 혼자 와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게 아닐까? 다른 고기나 음식들은 1인분만 주문이 안되는 곳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먹기 힘든데, 이곳 냉면은 혼자서도 오케이. 대신에 본점이라서 그러지 퇴근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밖에 많이 있다.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기다리면서 먹을 정도의맛은 아니였고, 줄이 없었다면 바로 들어가서 먹으면 딱 좋은 수준의 맛집이였는듯 하다.


 



육쌈냉면 신림점

 

 


근데 신림점이 본점이 아닌가? 그냥 신림점이라고 나오네. 어째든 평점은 엄청나게 안좋지만 사람들은 많다. 육쌈냉면 먹으러 갈꺼면 본점으로 가길. 진짜 분점들은 고기가 너무 별로다. 집에서 냉면사다가 만들고, 삼겹살 몇점 굽는게 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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