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내가 답답할때마다 가게 되는 산소호흡기와 같은 뒷동산이다. 일단 잠실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면서 그렇게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금방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와서 또 금방 집에 갈 수 있다. 등산이라는게 확실히 힘들긴 하지만 뭔가 걸으면서도 뛰는것과 같은 효과도 볼 수 있고, 제일 위에 올라가서 전체를 내려다보는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일단 나가는게 문제지. 아침에 일어나서 빨리 준비하고 나가는게 확실히 귀찮다. 특히나 주말등에 쉬는 날에는 더 가기 싫어지는듯. 산악회라도 가입을 해야지 자주 가겠지만.. 솔직히 아직 그런건 힘들겠고.. 그냥 잊을만 하면, 계절이 바뀔때쯤이 되면 한번씩 가는것 같다. 특히나 비온뒤 다음날이나 2일정도 뒤에가면 물도 신나게 흐르고 좋다.

 

 

남한산성 도토리묵~

 

남한산성은 안가봤어도, 남한산성 도토리묵이라는 단어는 한번쯤 들어봤을텐데, 그만큼 도토리묵을 많이 팔았었던것 같다. 지금은 그닥 많이 판매는 하지 않는듯. 가끔 올라가다보면 다람쥐가 먹은 도토리가 많이 보이긴하다. 청솔모?도 만날 수 있다.

 

 

 

저때 갔을때에는 아직 봄이라서 그런지 겨울에 내렸던 눈이 남아 있었다. 물론 꽁꽁언 상태고 언제고 녹아버릴지 모르는 상태였지만..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 마치 뻥튀기가 터지기 직전인 상태인것 같다. 저게 다음에 올라갔을때에는 만개가 되어져 있겠지.


성골마을 입구

 

내가 남한산성을 갈때에는 남한산성입구쪽으로 가는게 안니라 서문쪽에 있는 성골마을쪽으로 올라간다. 마천동 버스 차고지에서 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잠실쪽에서 버스를 타고 가주면 된다. 성골시장?도 있기 때문에 시장도 보면서 올라가면 재미있다.

 

 

 

성골마을에는 족발 맛집도 있다고하니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족발하나 먹어주면 배도 든든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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